[자료] 일만성도 파송운동 대형교회 해체인가 2013-11-07
관리자 6853

일만성도파송운동 대형교회 해체인가?

분당우리교회가 앞으로 10년 동안 성도를 1/2에서 3/4까지 줄이고, 성도들을 이웃교회로 파송하겠다는 선언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분당우리교회가 대형교회를 해체한다는 선언으로 언론에 의해 해석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분당우리교회는 대형교회를 해체하려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성경과 미셔널처치의 관점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자.
 

한국교회의 현실

미래학자인 최윤식 소장이 한국교회에 대해 조망하기를, 앞으로 급변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더욱 치열한 생존경쟁을 통해 한국교회의 80%를 차지하는 작은 교회가 심각한 패배주의에 빠지고 몇몇 대형교회를 제외하고는 교회들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10년 후 한국 기독교인 인구가 400만명으로 줄 것으로 예측했다. 사실, 이미 한국교회 성도들의 이탈이 시작되었고 이것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당우리교회는 일만성도파송운동을 선언했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은 지난 10년간 급성장해 온 분당우리교회를 바라보며 한 교회가 이렇게 커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 분당우리교회가 성도가 많이 모이는 것에 만족하면 안 된다는 자각에서 시작되었다. 이찬수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러한 현실을 타이타닉의 ‘영적 쏠림 현상’에 비유하였다. 이러한 현상이 분당우리교회의 위기, 한국교회의 위기임을 직감하였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의 근거

이찬수 목사는 분당우리교회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이스라엘의 지리적 배경에 등장하는 갈릴리 바다와 사해에 빗대어 설명하였다. 갈릴리 바다는 헐몬산에서부터 내려와 갈릴리 지방에서 산업의 중심을 이루는 생명력 넘치는 호수이지만, 사해는 염분으로 인해 생명이 살수 없는 죽은 호수이다. 같은 근원에서 형성된 두 호수의 차이점은, 갈릴리 바다는 내려오는 물을 흘려보내지만 사해는 내려오는 물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그대로 고여 있게 만든다는 점이다. 분당우리교회는 사해가 되기보다는 갈릴리 호수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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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는 지난 10년간 갈릴리 호수 역할을 해왔다. 이웃사랑분과와 복지재단을 통해 성남 지역의 이웃들과 미자립교회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었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은 더 적극적이고 급진적인 섬김이다. 물질과 시간을 드리는 섬김을 넘어, 성도 본인이 자발적으로 이웃교회를 섬기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분당우리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강권하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이웃교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동안 성도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 운동에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은 미셔널처치의 구현이다. 미셔널처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이 회복된다면 교회는 한 교회의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이라는 열매를 맺는다. 선한 영향력의 열매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교회가 그 몸을 이룬다. 따라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는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동역자이다. 교회마다 다양성이 존재하지만 함께 공생하며 서로 돕는 관계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기존의 갈등 구조를 뛰어넘어 함께 하나님나라를 위해 달려가는 파트너로 존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일만성도파송운동은 대형교회의 해체가 아니라 미셔널처치를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왜냐하면 분당우리교회는 성도 수가 5천명으로 준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대형교회이기 때문이다. 분당우리교회는 소속된 많은 복지재단과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소형교회로 축소하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게는 가까운 이웃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가고, 나비 효과처럼 한국교회에 그 영향이 확산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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