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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사나눔] 목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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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선화 |
날짜 | 2024-02-03 |
조회수 | 7219 |
목사님 안녕하세요?
목사님께 옥한흠목사님이 계시듯 제겐 이찬수 목사님이 있습니다.
저는 분당우리교회 교인도 아니면서 저 혼자만 목사님을 영적 아버지, 스승으로 생각하며 삶과 믿음이 균형을 이룬 삶을 살고자
매일 고분분투하며 '거룩과 성숙'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가고자 애쓰고 있는 성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말씀으로 영적 성숙과 거룩의 삶을 이끌어주신지 올해로 1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역자 남편을 돕는 저는 남편이 2013년 사역임지를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분당 우리 교회 가을 특새'를 온라인으로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척의 마음을 주셨고, 기도하던 남편에게도 동일한 답을 주셔서 파주의 상가 건물에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척을 통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함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서 어느날 목사님 설교를 통해 제게도 소망의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그 때 당시 목사님께서 개척하셨을 때 "양푼에 밥 비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성도"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하나님~ 저희도 예배 끝나고 양푼에 밥 비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성도를 허락해주세요." 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제게도 '양푼에 밥 비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구' 가 생긴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 생각하며 눈물의 기도를 드렸고,
분당우리교회 게시판에 제 소망의 기도를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목사님의 응원의 댓글과 성도님들의 댓글에 얼마나 힘이 나고 감사했는지 댓글을 읽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같아
펑펑 울었습니다. 분당우리교회와 1%의 연고도 없는 저이지만 저는 목사님께 많은 수혜를 입는 사람 중 하나이기에 혼자 친정교회처럼 생각하며 목사님과 분당우리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흐른 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제목을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파주에 있는 군부대로 인도해주셨고, 군선교사로 파송해주셨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교제의 시간으로 식사를 준비해 예배에 참석한 군장병들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첫 식사를 하는 날 '함께 나눌 식구' 가 생긴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하던지요. 그리고 그런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목사님 생각이 많이 나 다시 한 번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예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 영혼을 예배자'로 세우고자 온 열정을 쏟는 남편 곁을 돕는 베필로 지키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매순간 놓치지 않고자 기도하고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제 눈을 열어주시고, 귀를 열어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신 은혜가 크고 크기만 합니다.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분당우리 교회 성도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께 개인적으로 자문구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목사님 많이 바쁘신 걸 알기에 이마저도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크기만 합니다.
간절함이 크기에 염치불구하고 수험생의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
ksh225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