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기다리는 예배 전날 입니다~

오늘 아침 문득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한주를 분주하게 보내고 지쳐서 주저 앉아 있을때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님들을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 장애인 합창단을 도우면서 천진난만하고 한 없이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24시간 아픈 자녀가 힘들지만 

감사와 기쁨이 넘치시는 부모님들을 보아왔습니다~

나는 장애아가 없어서 다행도 아니고, 감사도 아닌것이 나는 그분들 처럼 결코 그릇이 크지 않기에, 감당할수 없기에, 

주시지 않는 상황 인것 같습니다~

누구나 겪는 아픔과 시련이 나의 약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당할만한 시험만 주신다고 했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요~

하며 울부짖었던 그때가 지나서 돌아 보면 정말 감당 할수 있었기에 주셨음에 감사 드립니다~

나의 아픔~

나의 상처~

나의 눈물~

결코 약점이 아닌 빛으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그것을 통하여, 은혜로 채워 주심으로 말미암아 흘러 보내게 하시고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되길 소망 합니다~

각자 틀린 삶이 아니라 다른 삶을 견뎌내고 살아가는 것이니 상대적 감사보다 나는 다 모르겠지만 아픈자들의 눈물을 이해하고 잠시라도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 합니다~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 없어지길 소망하고 날마다 하나님과 엮어가는 스토리를 통하여 나의 영혼이 풍요로워 지기를 소망 합니다~

나의 삶의 아픔과 상처, 눈물이 얼마나 감사한지 가슴이 벅찬 아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