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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나눔] 2025 브라보시니어 페스티벌 축제의 현장을 가다
글쓴이 김용철
날짜 2025-11-28
조회수 2401

            하나님이 새 길을 여시는 세대

 

 

■ 2025 브라보 시니어 페스티벌

 

 

늦가을의 공기가 더욱 깊어지던 11월 28일 오전 10시,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설렘이 맴돌고 있었다. 

65세에서 75세까지의 성도들

브라보시니어 공동체(51개 다락방, 464명)가 

한 해를 갈무리하며 다시 한자리에 모인 날, 

그 공간은 단순한 행사장이 아닌 ‘은혜의 수확을 함께 올려드리는 성전’으로 변해 있었다. 

계절의 끝자락에서 맞이한 이 축제는, 

하나님께서 시니어 세대에게 새롭게 펼치시는

 “또 다른 시작의 길”을 향한 초대장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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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문은 찬양팀의 힘찬 찬양으로 열렸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신앙의 고백들이 

한 목소리로 드려지는 순간, 

드림센터는 마치 열방을 울리는 

하나의 거대한 합창단이 된 듯했다. 

세월의 무게를 견디고 지나온 삶의 이야기들이 

목소리마다 배어 있었고, 

그 모든 삶의 조각들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향기로 올려지는 듯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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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상에 선 오경제 목사는 

‘이사야 43장 시니어 세대에게 주시는 특별한 도전과 활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시니어 세대에게 여전히 소유권을 주장하시고, 

보호를 약속하시며, 동행을 맹세하신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인생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새로운 ‘부르심’이었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은 나이가 들었다고, 

혹은 역할이 줄었다고 해서 역사를 멈추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인생의 마지막 국면에서 

더 깊은 길, 더 넓은 길, 더 복된 길을 

새롭게 여시는 분임을 목회자는 힘 있게 전했다.


특히 “나무 같은 사람”의 비유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나무는 홀로 설 수 없고, 서로 뿌리를 물고 얽혀 숲을 이루듯이, 

시니어의 지혜와 경험은 공동체를 지탱하며 

다음 세대의 뿌리를 품는 생명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이 비유는 시니어 세대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뿐 아니라, 

교회 전체가 시니어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메시지였다.

 

오 목사는 “시니어의 걸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새 길을 여시는 소망의 시기”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열매가 더욱 풍성하게 맺힐 ‘지금

’ 이 시기가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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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은혜가 가라앉기도 전에 

이찬수 담임목사가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우리 교회가 젊은 교회로 세워지길 원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젊은 시절 주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지금 가장 행복해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존경과 감사의 진심을 담은 고백이었고, 

동시에 브라보시니어가 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귀한 동역자임을 확인시키는 축복의 선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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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영된 시니어스쿨 영상은 또 하나의 감동이었다. 

반별 활동, 웃음과 배움의 장면들,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준 모습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때 

참석자들은 한 해의 수고를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때로는 웃음이, 때로는 벅찬 마음이 

눈시울에 차오르는 순간도 곳곳에서 보였다.

 


■ 함께 웃고, 함께 배우고, 함께 자라나는 2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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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김정석 순장의 사회로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김지경 집사가 진행한 

‘치매 예방 박수’ 시간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웃음과 활력이 교차하는 순수한 기쁨의 장이었다. 

박수 하나에도 공동체의 온기가 배어 있었고, 

서로의 건강과 삶을 향한 따뜻한 응원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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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쿨별 발표는 드림센터를 작은 콘서트홀로 바꾸어 놓았다.

기타반의 ‘나의 모든 행실을’, ‘여기에 모인 우리’, ‘난 예수가 좋다오’는 잔잔한 감동을 전했고,

남녀합창반의 ‘좋으신 하나님’,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선한 능력으로’는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리는 

은혜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오카리나 연주반은 ‘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은 누구신가’ 등으로 부드러운 공기를 채웠고,

색소폰반의 ‘나뭇잎 배’,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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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반의 시 낭송, 북클럽반·미술반·뜨개반

·남성 요리반의 활동 소개와 소감 발표는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장,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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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영배 장로와 2교구 시니어 1여 다락방이 함께한 

성경 암송 시간은, 말씀을 향한 사랑과 경건함이 더해져 

모두에게 은혜로운 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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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대에 오른 악기사역팀은 매주 요양원과 시설을 찾아다니며 섬겨온 손길답게,

‘오늘 집을 나서기 전에’, ‘실로암’, ‘개똥벌레’를 깊이 있는 음색으로 연주했다.

 이어 교구 교역자들이 직접 준비한 

‘브라보 시니어’ 찬양을 올릴 때, 

그 자리는 형언할 수 없는 은혜의 물결로 가득 찼다.

이 순간은 모든 이가 “하나님이 우리의 헌신을 기뻐 받으신다”는 

확신에 젖는, 페스티벌의 절정이었다.

 

 

■ 식탁의 은혜, 그리고 새로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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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와 감사 인사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된 후, 

시니어들은 11층 식당으로 이동해 

따뜻한 설렁탕을 나누며 다락방별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나온 한 해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기쁨과 눈물을 나누며 위로하는 시간이었다.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믿음의 가족이 함께 나누는

 ‘교제의 성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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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이후 성도들은 시니어스쿨의 전시장을 찾았다. 

그림, 뜨개질 작품, 문예 창작물, 요리반의 기록 등 

다양한 열매들이 정성스럽게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며, 

곳곳에서 “내년엔 나도 배워봐야겠다”는 결심이 묻어나오는 

미소들이 보였다. 

그 표정 안에는 단순한 취미의 욕구가 아닌, 

새롭게 열릴 하나님 나라의 계절을 향한 

기대와 설렘이 담겨 있었다.

 

 

■ 다시, 새로운 시작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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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시니어 페스티벌은 행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날은 하나님이 여전히 시니어 세대를 사용하시며, 

그들의 발걸음 가운데 ‘새 길’을 여신다는 사실을 

공동체 모두가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날, 모든 시니어는 서로의 손을 붙잡고 고백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계절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브라보시니어 공동체의 내일이 더욱 빛날 것을 믿으며,

하나님이 새롭게 여실 그 길 위에 모든 걸음마다 

은혜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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