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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혜나눔] 바램이 죄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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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도영 |
날짜 | 2024-09-04 |
조회수 | 1397 |
지난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마음과 생각에 깊게 박힌
바램은
죄가 된다는 말씀이 삶속 어디에서도 계속 떠올라
처음엔 힘들었는데
차츰 이해가 되면서 적용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향한 기대가 바램으로 그 바램이
실망과 낙심 절망으로 때론 분노로 마음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안되는 반대방향의 결과가
나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았죠
하나씩 하나씩 힘겹지만 수긍하고
시작한 마음이 이제는 사람을 향한 원망 기대감
교회 성도를... 순원들을.. 내형제 자매를...
부모님을... 사회생활속에서 만난 사람들을...
가정에서 아내와 아들 딸을 향한 바램들이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마음과 생각으로 오는
서운한 감정들이 물러가고 자유로운 평안한 마음으로
변하여 감에 감사가 됩니다.
다리골절로 이제 3개월이 지난시점에 폭염은 지나고
고단한 마음의 생각을 지나서보니
그 3개월이라는 시간속에 하나님께서 일하심과 보호하심에 생각을 정리하고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때론 꿈과 비전을 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영혼을 향한 사랑이 가정에서부터
형제자매들에게 이웃에게 흘러보냄을 알게되고
고난이 왜 유익이 되었는지 나의 한 영혼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에
한걸음씩 맞춰 나가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냇가에 울퉁불퉁한 뾰족히 드러난 날카로운 돌이
그 부딪힘속에서 깎기고 흘러 강가의 둥글둥글한 돌이 되어
이젠 내가 둥글둥글한 마음이 잘 서 있구나 생각할즈음
산산히 조각나는 아픔과 부딪침으로 깨져 모래알처럼 작아져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 큰 바다속에
물의 흐름에 저항하지 못하고 원하는대로
이젠 더이상 깨지지 않을 부드러움속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봅니다.
성경에서 물은 말씀을 뜻한다고 들었는데요
나의 부서짐에 나는 온데간데없고 바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안에서
누리는 자유로움이 이젠 세상의 어떤 부딪침속에서도
때론 가정의 어려움도 경제적인일들 건강상으로 오는
생각의 부딪침속에서 한결 여유가 생기는듯 합니다.
오직 하나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그날과 시간속에서 동행으로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려합니다.
힘내시고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2024-09-04 13:24 )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며 힘을 내 보겠습니다. (2024-09-05 10:17 )
"바램" 이라는 한 단어에 이끌려 들어오게 되었는데, 담임 목사님이 말씀 선포 중 바리톤 가수 김동규씨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나오는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구절을 노래로 인용하시며 '사람도, 목사도 믿지 말고 오직 변치 않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라'는 취지의 말씀 전해 주시는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아픔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조금씩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생 가을 무렵인 50 반세기를 넘기게 되면 지나쳐 왔던 수 많은 것들과 세월의 흔적을 애써 돌아 보게 되고 지금 까지는 단 한번 생각 조차 해보지 않았던, 곧 맞이하게 될 고독한 인생의 겨울 시즌을 한번 쯤은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믿음을 가진 책임감이 무거운 가장들에게는 바쁘게 앞만 보고 부질 없이 달려가다 보니 어느날 갑자기 세월의 한 복판에 지쳐서 덩그러니 혼자 남겨져 힘들어 하고 외로워 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예수님이 손 내밀어 친히 찾아 주시고 내 모든 얘기를 빠짐 없이 다 들어 주시고, 아주 작은 한 마디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 말 한마디가 우리를 벌떡 벌떡 일으켜 세우시고 고단한 인생길 걸을 때 살아갈 힘을 주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심을 믿습니다. 고단한 광야 인생길 이지만 주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시므로 우리가 걷는 거친 인생 사막길도 주님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꽃길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라는 선한 바램을 노래하는 [바램] 이라는 노래도 있는데 가사가 정말 가장들에게는 마음에 와 닿습는거 같습니다. 매일 매일 지치고 힘든 나를 안아 주시는 분이 예수님이면 좋겠습니다.
[바램 by 노사연]
https://youtu.be/H6Lq7Ta8EQk?si=3b6Pz5DK1nkPJ39j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픔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때 내 얘기를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 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지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 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 다 해도 꽃 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때 내 얘기를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 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지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 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 다 해도 꽃 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 입니다
■ [3분 묵상: 날마다 십자가를 보라 by 고 옥한흠 목사님]
정말 힘과 위로가 되는 말씀 함께 나눕니다
https://youtu.be/1fF0EHWjVGA?si=RwJDAsjCynzWt_6U
집사님 힘 내십시오~!! (2024-09-06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