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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혜나눔] 내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에피소드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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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유곤A |
날짜 | 2025-05-06 |
조회수 | 1527 |
저는 부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약국에는 의약품 괸리및 약국정리정돈을 하는 직원이 오전부터 오후5시까지 근무합니다.
불신자였던 직원에게 ...기독교인으로서의 제 삶을 관찰하고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모르지만...어느날 이야기 성경책을 읽어보라고 선물했는데..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이야기 성경책을 읽으며 제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곤 했습니다.
저는 다시 읽기 쉬운 현대인의 성경을 읽어보라고 선물했고, 직원은 열심히 성경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 약사님! 약사님이 제게 교회가라고 강요를 안하셨지만, 기독교인인 약사님의 모습을관찰하고, 성경책읽어보니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듭니다. 저 교회 출석할께요!" 직원의 말에, 저는 직원에게 집근처 가까운 교회에 나가도록 안내했고, 직원은 교회에 출석해서
양육훈련받으며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약국에서 시간나는대로 기독교 신앙의 기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이 2024년 11월에 척추 디스크 파열때문에 15곳에 척추를 고정하는 핀을 삽입하는 수술을하고 재활치료받고 있습니다.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 생활에 큰 불편 없을 때까지 재활치료받아요! 급여는 걱정말고 전액 다 줄테니 힘내! 쾌유를 위해 기도할께"
라고 말해주고, 급여를 전액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해야할 약국 정리정돈, 의약품관리일을 제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을 아시는 분들이 말합니다.
" 출근도 안하는 직원에게 급여액을 100% 지불하다니요? 약사님 복받으실겁니다."
" 직원이 약사님이 베푸시는것 알테니, 나중에 더 열심히 근무할겁니다."
" 약사님도 죽다 살아나시는 수술받고 회복중이신데, 직원에게 급여의 일부만 보내고 나머지로 임시직원채용하세요"
저는 웃으면서 대답해주었습니다.
" 저는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해야하는 기독교인입니다. 제가 매월 어려운교회, 어려운이웃, 선교지로 구제금을 보내는데,
가까이 있는 저희 직원이 우선적으로 이웃 사랑의 실천대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급여액 전부를 주는 것이 옳다고 여깁니다.
저는 금전적인 여유가 없기때문에 새로운 직원 채용이 힘듭니다. 대신 제가 직원이 해야할 일 기쁘게 감당합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GIVE 하면 더 많은 TAKE 가 이루어 질 거라는 인과응보의 생각을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하나님 아들의 권리를 포기하고 인간으로 낮아지셔서 우리를 구원하기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삶을 따르기에,
빵2개를 먹어도 되지만 기꺼이 빵1개를 양보하고 1개만 먹는 손해를 감당하는 삶이 기독교인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저희 직원이 어떤 생각을 하든 저는 상관 안합니다. 중요한것은 제가 현재 기독교인으로서 예수님의 삶을 따르며 기쁘게 감사하며 실천하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 나의 힘든삶과 손해가 누군가에게 유익함이된다면 나는 기독교인으로 이길을 가리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