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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은혜나눔] 나의 빈배에 올라타신 주님 |
|---|---|
| 글쓴이 | 박선주 |
| 날짜 | 2026-01-19 |
| 조회수 | 743 |
빈배였기에 가능했던 경탄.
주일예배를 들으며 23년도 겨울이 생각이 났습니다.
23년 가을에 교회를 처음 나갔고. 뭐가 뭔지도 모르게 교회를 다녔고, 주님의 존재도 잘 모른상태로 힘든 내 상황에
처음 들은 주가 일하시네 찬양하나로 처음 교회가자마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이 찬양이 나오면 같이 예배하는 딸과 언니는 저를 쳐다보며 웃고 찬양하며 저는 펑펑 웁니다. ^^;;
그때 제 배는 빈배였습니다.
제게 닥친 시련에 어쩔줄 몰랐고, 춥고 겨울이 싫고 상황은 좋지않고 심한 독감으로 몸도 아팠고, 저는 교회에 나가고 있었지만, 주님의 존재에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을때.
어느날 답답한 마음에 수업을 마치고, 밤 9시가 넘어 저희집앞 사거리 차안에서 신호대기하면서 주님께.
수업을 해야하고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이 아픈몸이 낫고 나면, 제가 수업을 구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기도하며,
저는 아직 주님의 존재를 잘 모르지만, 도와주실거라 믿고 그 방법을 알려달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생길때마다 진심으로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제가 꼭 감사헌금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기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베드로가 물고기를 못잡고 있는 그 심정과 비슷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제가 몸이 아프고 쉬어야 할때여서 주님께서 제 몸이 회복되길 기다리시며 일부러 물고기들을 다른곳으로 쫓고 계신것이 아니셨나 싶네요.
일주일이 지나 몸이 완전히 회복되고, 저는 저의 기도로 학생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냈고, 그 때부터 수업이 계속 연결되어. 바쁜 나날들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저의 1차 경탄이었습니다. 회복후 상황이 풀림에 저는 주님의 일하심을 느꼈고 제 상황을 알고 내 얘기를 듣고 계시구나를 느꼈고. 그러면서 처음으로 주님의 존재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 때 과외학생이 연결되고. 그 날 바로 성경앱에서 뜬 오늘의 말씀이. 신기하게도 신명기 23장 23절입니다.
네 입으로 말한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아멘
성경앱이 깔려있긴 했으나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오늘의 말씀이었는데. (운세처럼 보던건 아닙니다) 이 날 저에게 주신 말씀은 저는 잊을수가 없네요.
주님과 대화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약속한대로 학생들이 생길때마다 저는 감사하며 헌금을 합니다 ^^
저는 아직도 주님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
저를 변화시키는 주님께 늘 감사하며, 주님은 때때로 저에게. 제 배에 올라타신 주님을 떠올리게 하며 제게 힘을 주십니다.
그 이후로 바쁘게 지내며, 주님이 일하심을 저는 느낍니다.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전 누구보다도 가슴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론 공부안하는 학생들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제가 주님을 믿은 뒤로 이상하게 연결되는 학생들 집 대문에는 무슨무슨 교회라고 붙여져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다니는 분들이 많았나 싶기도 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만남의 축복이겠지요.
저번주에도 3명이 갑자기 문의가 와서. 그 중에 한명만 할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수업을 가기로 한 학부모님이 갑자기 취소를 하시고. 상황이 뒤집혀서
못할것 같았던 학생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보니 역시나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학생집이었습니다.
주님의 이끄심이라 생각합니다. 늘 힘든 학생이 저에게 올때마다 아....나는 왜 이런 학생들만..이라고 생각한적도 있으나. 요즘은 2차 경탄을 합니다.
아...내가 도와줘야할 학생이구나. 그래서 이 학생을 보내주셨구나. 다 이유가 있으시겠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은 제 애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지만, 부족한 학생이 저에게 보내졌고, 저는 아이들의 변화에 감동받으며 그렇게 함께 울고 웃으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 빈배에 올라타셔서 저를 구하심도 있으시지만, 또한 저를 필요로 하는 학생과도 연결을 해주시고, 제가 가슴뛰는 삶을 살수 있도록 해주신겁니다. 몇주간 경탄에대한 주일예배를 들으며, 참담했고 힘없고 아무것도 없고 뭘해야할지 몰랐던 저의 빈배에 올라타신 주님을 떠올리며 저는 오늘도 눈물을 흘리며 제 평범한 삶에서도 경탄하는 중입니다.
별거 아닌 얘기이지만, 은혜받고 또 23년 겨울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전 겨울에 좋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떠나보냈고 삶에 위기도 겨울이었고 겨울만 되면 뭔가 안좋은일이 일어날것 같았고 싫었으나 23년 겨울이후로 주님덕에 저는 더이상 겨울이 춥지 않습니다.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이 저처럼 빈배에 주님이 오르실수 있는 경험을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