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게시판
분당우리게시판은 우리교회 성도들의 나눔을 위한 공간으로 실명제로 운영됩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 은혜 받은 내용, 감사 내용을 나누어주세요.
분당우리게시판
분당우리게시판은 우리교회 성도들의 나눔을 위한 공간으로 실명제로 운영됩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 은혜 받은 내용, 감사 내용을 나누어주세요.
| 제목 | [은혜나눔] 서현 고등부 여름 수련회 나눔 |
|---|---|
| 글쓴이 | 홍성희 |
| 날짜 | 2026-07-28 |
| 조회수 | 2896 |
"Do you love me?”
“예수님을 절대 부인하지 않겠다”라는 자기확신에 차 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던지신 이 질문이 이번 고등부 여름 수련회의 주제였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후 닭이 울었을 때, 예수님께서 뒤돌아 베드로를 바라보셨던 그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수련회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죄를 지을 것임을 이미 알고 계셨기에, 그 시선은 정죄가 아닌 그를 회복시키시는 시선이자 “괜찮다”라며 감싸 안아 주시는 위로의 시선이었습니다. 매번 넘어지는 연약한 교사인 저 역시, 그 시선 덕분에 하나님 앞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 앞에 다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확신으로 가득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후 겪게 될 죄책감과 고통의 무게를 미리 헤아리시고, 긍휼한 마음으로 바라보아 주신 사랑의 시선. 베드로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말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예수님의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것이 결국 통곡의 회개로 이어졌음을 깨닫습니다. 그 동일한 시선으로 나를, 우리 아이들을,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바라보고 계시기에 우리는 참으로 사랑받는 자들임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참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결과로 증명해 내야 하는 피로감과 불안감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만이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과 스태프분들이 간절한 기도로 준비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믿음이 신실한 친구들도 있지만, 어쩌면 친구들과의 교제가 주목적이 되어 참석한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아이들 역시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이곳으로 이끌어 주신 귀한 아이들입니다. 겉으로는 웃고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내 보이지만, 아이들의 내면 깊은 곳에는 저마다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목마름이 있습니다. 세상은 요즘 아이들을 이런저런 틀로 규정짓곤 하지만, 표현 방식이 다를 뿐 알고 보면 모두 하나님께 위로받고 싶고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귀한 아이들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사랑스럽고 귀합니다.
설교를 준비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달아 은혜로웠다고 고백하신 목사님께서, 한편으로는 수련회를 준비하는 내내 가슴이 콩닥거려 약까지 드셨다고 말씀하셨을 때 목회자로서 짊어지신 무게감과 긴장감이 느껴져 가슴 한 구석이 짠해졌습니다. 동시에 교역자분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친구들도 있고, 아직은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는 것은, 먼훗날의 배반까지도 미리 아시면서 베드로가 겪을 아픔을 함께 아파하시고 긍휼과 회복의 눈으로 바라보셨던 예수님의 시선이 지금 우리 아이들 위에도 변함없이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 응원 영상을 찍고 릴레이 금식 기도를 이어가며 특송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당신의 마음을 조금씩 더 알게 해 주셨습니다. 교사들과 스태프 선생님들의 그 귀한 섬김을 통해 이것이 바로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 모습임을 맛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양용철지쳐있을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엄마같은 팀장님의 섬김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같은 감정으로 팀장님의 섬김이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이된 수련회였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
조여준나눔 감사합니다 성희쌤. 매일 단톡방에 올려주시는 한구절 묵상 말씀이 아이들에게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계시는 곳에서 주님의 빛을 발하는 성희 쌤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2026-07-29 장순호 이전 [은혜나눔] 분명 임마누엘이라 예언했는데, 왜 실제 이름은 예수라고 지었을까?
- 2026-07-28 강지수 다음 [은혜나눔] 2026 고등부 여름 수련회 간증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