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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난주간 은혜나눔] 고3 딸을 따라 특새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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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은희 |
날짜 | 2024-10-04 |
조회수 | 2864 |
저는 고3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딸은 사춘기때 하나님을 멀리하며 교회에 3년동안 다니지 않았습니다
작년부터 교회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엄마따라 의무적으로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고3 딸아이가 불안한지 이번에 특새를 가겠다고 선언하더군요
과연 갈 수 있을까... (알람도 잘 못 들어 교회 예배도 가끔 늦던 아이였거든요)
딸아이는 분당우리교회
저는 분립개척교회를 다녀서 저는 화요일이 시작이었습니다
특새 월요일 3시반 택시를 타고 딸아이 혼자 출발했습니다
특새에 전체참석 한 적 없는 저는 엄마로서 부끄러움 마음이 들어 몸은 무거웠지만 화요일부터 특새에 참석했습니다
딸아이는 점점 시간이 빨라집니다 새벽 2시 출발
2년전까지 교회에 다니지 않던 아이가 그 새벽에 방석하나 챙겨 택시를 타고 가는 아이를 보면서 저는 주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합니다
주님이 천국의 사냥개라는 얘기도 해주고
하루하루 은혜받은 얘기를 해주는 딸
오늘은 새벽에 문자가 옵니다
자기가 태어난 지 6700일 되는 날인데 6700일의 새벽을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용돈을 하나님께 감사헌금으로 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그 문자를 받고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의 자녀로 어떻게 이 아이를 쓰실지 기대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에 은혜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