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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난주간 은혜나눔] 딸아이의 첫교회 예배, 은혜감사행복!!!
글쓴이 박선주
날짜 2024-10-05
조회수 3955

작년 첫등록, 이번 첫 특새! 곧 세례앞두고 있어요~~~

특새 6일 참석완료!!  묵직한 동판보니 저 자신에게 뿌듯하고, 6일간 특새 잘 마무리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6일내내 찬양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고 평소보다 더 많은 뜨거운 기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감사할게 있습니다.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아직이지만, 

저희 딸이 처음으로 교회예배에 참여했습니다. 그것도 이 뜨거운 특새 마지막날에요. ^^  절에 다니다 갑자기 교회다닌다고 절 놀렸던 딸입니다. ^^

전 교회를 47세에 첫발걸음 했지만, 딸아이는 11살에 하게 되었네요. 

다섯째날에 딸아이가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로 고비도 있었으나 마지막날 딸이랑 같이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말씀묵상학교도 딸아이의 폐렴으로 다 듣지못했는데, 또 그런 일이 생길까 걱정했으나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

 

눈이 퀭하면서도 매일 가는 저를 보고, 특새가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나봅니다. 

두드러기도 아직 다 낫지 않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새벽 찬공기에 천식이 올까봐,  다음에 주일 예배 참여해보자고 얘길하고 고민중이었는데, 

참...생각의 전환이란...

늘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친한 동생에게 얘길하니, " 언니!! 교회갔다와서 다 나을거야~" 라는 말과 딸도 계속 가고 싶다고 해서 새벽 1시에 벌떡 일어나는 딸과 같이 간거였습니다. 

딸과 손잡고 나오면서 오랜만에 밤하늘의 별도 봤구요. 

줄서서 기다리면서, 은서를 처음본 순장님은, 연신 딸이 기특하고 너~~무 예쁘다면서~~ 폭풍칭찬을 해주셨어요. (사실 딸이 좀 예쁜건 맞습니다 ^^)

저도 제 딸이 너무 기특하고 감사한일이고, 같이 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특새 기간 내내 저에겐 은혜와 감사와 행복충만한 시간이었어요. 

조직검사 기다리고 있던것도 어제 괜찮다는 결과를 들어서 너무 감사했고, 

저를 은서를. 특새로 이끄신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 

본당에서 딸과 손을 꼭잡고 기도하니 절로 미소가 나며,  1년간 교회다니는동안 오늘의 제 표정이 아마 제일 온화하고 행복하게 기도하는 얼굴이었을겁니다. 

은혜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조금 힘들어 했으나, 좀 자고 일어나 회복했네요 ^^

오빠한테 교회 다녀온 얘길 쫑알쫑알 얘기해주고, 아빠에게도 설명해주고, 중고등부 언니 오빠들이 하는게 너무 좋았나봅니다. 재밌었다합니다. 

목사님께서 교회는 재밌어야 한다 하셨는데, 적어도 딸아이에겐 성공이네요!!

저도 아이랑 함께 온거에 들떠서,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본당 입장하며 우리 교구 목사님이라고 얘기도 해주고 

목사님께도 " 저희 딸 오늘 처음으로 교회왔어요!!!" 하니..

목사님께서 "네~~~~네~~~" ........끝....? 

아니, 매번 무슨 말씀 드리면 하하하하하하하하 하시면서 잘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면서 ^^;;;;

하하하하하하하..... 아마도 그 온화한 미소에. 네~~~~ 다 하나님의 계획이시고 이렇게 될거 알고계셨다는  그런 좋은 뜻이었겠죠..^^ 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말씀묵상학교도 2주차일때 딸아이 폐렴으로 못갔고

이번 특새도 5일차때 고비여서..정말 제 약점이 아이들인걸 알고 누가 방해하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으나, 

그 때마다 제 마음을 바로 잡아주는건 말씀과 기도와 저를 교회로 이끌어준 언니와 저희 다락방이있어 가능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도 초신자인 제게 늘 중심을 잡게 해주십니다. 

특새도 또 제가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붙잡게 하는, 언니덕분에 6일동안 잘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남은 세례만 잘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제 이모네랑 엄마랑 같이 교회 다니자니, 딸이..중고등부 언니 오빠들 보고 너무~~ 좋았는지 자기도 굳이 중등부때 가겠답니다. ^^

계속~~ 기도해야겠습니다. 그 시일이 앞당겨지도록요 ^^

내일이 제 생일인데 저는 가장좋은 가장 행복한 선물을 받은것 같습니다 ^^ 은혜요!!! 감사요!!! 행복이요!!!!

 

늘~ 모든것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제 손을 잡아주신 주님,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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