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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난주간 은혜나눔] 십자가가 내게 주는 의미를 이제야 알게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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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선주 |
날짜 | 2025-04-20 |
조회수 | 2138 |
작년엔 뭣모르고 예배를 드렸고, 이번주에 그렇게 몸이 아프고 일을 해야했지만, 다 취소하고 성금요일게 가야겠단 생각에 정신차리고 딸아이와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가야겠단 생각은 들었으나 일대일 양육을 권사님께 받으면서 뒷통수를 한대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난주간에 대해 정말 무지했고 내 마음가짐이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일대일양육도 받는 중에도 십자가와 예수님에 대해 얘기하고, 성금요일 당일에도 다락방에서 십자가에 대해 얘기를 했지만,
사실, 십자가에대해 계속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보아도 십자가가 저에게 주는 의미가 어렵고 이론적으로만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싶었고,
주님께 계속 질문을 했습니다. 주님..십자가가 저에겐 무엇인지요. 예수님은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요...
성금요일예배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 나오니, 딸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눈빛으로 '엄마, 이거 외우던거잖아' 하면서요.
제가 소리내서 외울때마다 딸이 옆에서 다 듣고 있어서 알았나봅니다. 저는 그렇게 암송하고. 비로소 오늘에서야 그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암송을 했던 구절이.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저도 모르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거, 글로도 뭔가 거창한 말로 표현할수는 없습니다만,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마음을 이제야 이론이 아닌 제 마음으로 믿음으로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저에게 제 질문에 또 대답해주시는 역시 주님!
그냥 가슴이 뜨거워졌고, 주님이 절 이끄신 날을 떠올리면 저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조금전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도 보았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보는게 힘들었으나, 주님의 침묵의 의미도 한번더 생각하게 되더군요.
고난주간을 통해,
내 안에 내가 있는것이아니라 오직 예수! 오직 예수를 믿으며 저는 스폰지처럼. (주위에선 불도저같다고도 합니다^^:;) 주님을 알아가길 갈망하고 믿음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 애쓰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하고 고난주간을 통해 내안에 오직예수를 외치며 또 성장해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