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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가을특새 은혜나눔] 고난주간묵상 14/17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살다 |
|---|---|
| 글쓴이 | 송현석 |
| 날짜 | 2026-03-31 |
| 조회수 | 6704 |
묵상 길잡이
사도 바울은 이 짧은 고백 속에 경이로운 역설을 담아냅니다. 먼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선언은 과거의 자아, 즉 옛사람이 죽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십자가는 단순히 예수님의 죽으심을 지켜보는 장소가 아니라, 나의 의와 교만이 주님과 함께 장사되는 시작의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이제 새롭게 고백합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 말씀은 인생의 주권이 나에게서 예수님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아의 소멸이 아닌,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누리는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이로 인해 나의 말과 행동의 방향이 예수님으로 재조정됩니다. 또 나의 말과 행동이 맺는 열매 역시 달라지게 됩니다. 이 말씀 앞에서 오늘 하루 나의 생각과 고집은 십자가에 못박고, 내 안에서 일하시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온전히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일기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마음에 떠오른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다시 받은 새명명으로 살아가면서 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고, 다시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 안에 계시다는 말씀이 오늘 갈라디아서를 통해 내게 와 닿는 말씀이다. 요한복음의 '안'의 의미가 또 이렇게 내게 도달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번 고난 주간을 통해 자기 안으로 내가 들어와 함께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따라 내가 새생명 받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마음이 내게 열어주신 안목이요 관점이라 느낀다.
요한복음 14장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겠다는 말씀은 곧, 내 안에 보혜사 성령이 내 안에 계셔서 세상 끝날까지 나를 결코 버리지 않고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내게 다가온다. 도대체 세상과 사람 중 누가 나를 진정으로 전심으로 다하여 진실하게 자기 안으로 들일 수 있겠나? 내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나를 들이시는 그 자체가 바로 나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영원히 변치않고 나를 사랑하시고 태초부터 나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확증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도무지 세상과 사람이 줄 수 없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으로부터의 평안이 이번 고난 주간을 통해 내게 성령과 함께 임하여 내 나머지 삶의 지표요 결코 흔들지지 않는 기준이요 피난처요 요새가 되기를 오늘 예배를 통해 간구해야겠다 마음 먹는다. 나는 날마다 죽겠다고 사도 바울을 본을 받아 오늘 예배를 통해 고백하고 이를 삶으로 확증하고 싶다.
오늘의 적용
오늘 내가 십자가에 못박아야 할 여전히 살아있는 나의 옛 자아는 무엇인가요? 최근에 했던 나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며, 기억나는 것을 아래에 적어 보세요.
끊임없이 나의 소용과 필요성을 세상과 사람에 나타내어 나의 교만과 자랑과 의를 삼으려는 나의 말과 행동들. 그러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만 나의 눈과 마음을 전적으로 집중하지 않게 되는 상황을 방치하는 나의 게으름과 귀찮음과 교만. 내 삶의 유일한 목적과 이유와 의미가 오직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온전한 예배임을 말로만 하지 삶으로 확증하지 못하면서도 그냥저냥 괜찮은 나의 교만하고 게으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