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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평우리마을] 하나님의 위로만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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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은경 |
날짜 | 2024-06-10 |
조회수 | 3481 |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가평우리마을 우리스테이 초정자로 선정이 되어
지난 주 가평우리마을에서 귀한 시간을 누리고 돌아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을
값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송구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이 귀한 누림을 저 같은 사람이 받아도 되나
더 힘드셨던 많은 분들이 계셨을텐데..
감사했지만 부담스런 마음 또한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뵈었던 오경제목사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하나님이 뽑아주신거 맞겠지요
하나님은 왜 저희 가족을 그 곳으로 불러주셨을까요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은 제게 어떤 마음을 주시려는 걸까..
그 기대감으로 설레었고
가난한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평우리마을 방문이 처음이었던 저에게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접했던 마을은
제 눈에 너무 아름다웠고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만이 아닌
그 너머에 있는 마음들이 보여서
눈물나게 감격이 되더군요
마을은
눈을 들어 바라보는 곳마다 저마다 다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고
어느 곳에서든 어느 구석진 공간에서든
똑 같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발에 밟히는 벽돌 하나 하나,
지붕의 기와 하나하나
어느 외진 곳에서,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까지
누군가의 기도로 누군가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곳이기에
그 하나하나가 다 성도님들 하나하나로 보였습니다
아 이곳으로 저를 불러주신 이유는
이거구나
하나님의 위로와 응원 만이 아닌
수많은 성도님들이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하고 있는거구나
가평우리마을은 이런 곳이구나
깨닫는 순간 가슴이 얼마나 벅차던지요
눈물이 얼마나 쏟아지던지요
일회성의 위로
힘들었을 지난 시간 잠깐 쉬라고 기회를 주신 것만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 마주할 어려운 일 힘든 일로
넘어져있을 때에
나는 여전히 네 힘듬을 보고 있고
애쓰고 있음을 보고 있고
너를 안고 너를 일으킬 것이고
너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는
약속을 해주신 거라는 걸
또
수많은 성도님들의 응원을 받지 않았냐고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또 넘어지겠지요
아무것도 달라질 것 없는 현실이지만
내 손을 잡아주시는 예수님이 계시니
좁은 길 기쁨으로 달려가고자 다시 또 일어서겠습니다
내게 주신 결핍이
벌인줄만 알았던 저에게
저를 더욱 사랑해주시기 위한
제게 더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한
도구이며 복이었음을
보이지 않는 미래인 것 같지만
소망을 붙잡고 달려나가라고 제 인생을
세세하게 계획해 주신 주님의 플랜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제게 해주셨던 말씀처럼
세상 기준으로 부족한 모습으로 보내주신 저희 아이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완벽한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저의 두 아들과 남편은
뭔가 세상과는 다른 평온한 쉼을 누린게 분명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주님의 세계를 맛보았음을 믿습니다
이번 여행이 저희 가족 구원의 시작점이 되길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또 알려주십니다
이미 은혜는 시작되었다구요
저희 두 아들이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 사진은 두 아들이 훗날 주님께 엎드리는 모습이 될 거라고
새 희망의 손바닥 구름이라고
미리 감사해야할 기도제목이라고
주님은 말씀해주십니다
단 한순간도 나를 지켜보지 않는 순간이 없으신 주님
여전히 넘어지려할때 꾸짖어 일으키시고
이 감격과 응원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저를 가평우리마을로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올리며
가평우리마을의 시작점이 되어주신
권사님과 집사님과 많은 분들, 수많은 성도님들
새벽을 깨워 눈물로 기도해오셨던 이찬수목사님
감사합니다
저 모르게 추천해주시고 이 은혜를 누리게 해주신
강서1여 다락방 이은호 순장님과
언제나 함께 기도로 힘주시는 다락방 식구들 사랑합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주고계신 많은 분들 감사해요
우리마을 오경제목사님 힘이 되는 기도와 말씀 환대 감사합니다
우리마을 매니저님 감동적인 문자에 울컥했어요
받은 은혜가 크기에
어디든 흘려보내야 된다는 생각이 점점 커집니다
이 글을 올리는 것이 그 출발인 것 같네요
가평우리마을을 만든 이유와 목적이 이것이니.. 더 많은 분들이 가평우리마을에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2024-06-11 02:25 )
목사님께도 위로의 은혜가 전해지는 듯 하셨다니 제가 글 올리기 잘한 것 같아요^^
가평우리마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대로 방문하시는 분마다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리게 되시길 저도 더욱 기도합니다
성도님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으시는 목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2024-06-11 08:55 )
그 눈물의 기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앞으로의 삶을 이끌어 가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마을 곳곳에서 느끼신 하나님의 위로와 응원, 성도님들의 사랑이 삶 속에 언제나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2024-06-11 22:26 )
그날 제가 눈물 콧물로 목사님을 만나뵈어서 정리되지 않는 말을 많이 했던랬죠^^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 사랑을 깨닫는 순간은 눈물없이 안되는 건가봐요
마을에서 받은 위로와 응원으로 힘껏 살아가겠습니다 (2024-06-11 2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