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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평우리마을] 가평우리마을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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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안나 |
날짜 | 2024-07-10 |
조회수 | 1947 |
지난주 마음이 많이 아픈 지인을 예배에 데리고 갔어요.
많이 아픈..
마음이 아프다는 게 그런건지 몰랐어요.
말도없고 무표정하던 그 지인이
예배드리고 돌아오는 길 저에게 우물거리며
"예배가 이런거에요" 물었어요.
"이런 게 어떤거야"라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답은 없었는데
그날 좀 웃었고
밥도 먹었고
본체만체 안하고 인사도 하더군요.
신기했어요.
예배가 이런거 ...였구나.
울었어요.
매주 이런 기적같은 일을
내가 여기서 은혜를 누리고있었는데 잘 몰랐구나
부끄러웠구요.
그 친구가 가평우리마을도 물어봤어요.
누군가 환골탈태..했다니 자기도 가고싶은가봐요.
저도 그 어떤분이 경험하셨다는 그런 프로그램을
제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었어요.
예전에 참여했던 온누리교회 샤이닝글로리라는
프로그램이 기억났어요...모집공고가 나면
누가볼까 공고문을 뜯어갈만큼 경쟁율이 엄청났다네요.
그 프로그램
시계없이 어딘지 모르는곳에서
충분히 자고, 맛있는 거 먹고, 매시간 봉사자들의 섬김과
손편지받고, 간증듣고, 매 순간 서로 나눔을 했어요.
재밌게. 행복한 며칠의 시간을 보내고
세상에 돌아왔었는데
마음이 아픈 제 지인도 그런 시간을 주고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가평우리마을에 그런 프로그램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물론 참가비 부담하구요.
저희 아부지도..
살아 생전..하고싶은 말을 못해
병이 생긴것같다셨는데..
끝내 못하셨어요.
그 말을 끄집어내주고싶은데 그게 어려웠어요.
어르신은 도움받을 곳도 없더군요. ㅠ
다양한 사람들이
언제라도 치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마음이 안아팠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이 예배를 통해 기적과 같은 은혜를 경험하셨다고 하니 은혜입니다. 가평우리마을도 지친이들의 쉼터와 회복의 공간이 되도록 프로그램 모듈 의논중에 있습니다. 온누리교회 샤이닝 글로리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 그리고 아버님과 같은 분들이 가평우리마을에서 치유되는 날을 하나님 주실 줄 믿고,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7-11 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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