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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평우리마을] "라마 나욧"을 경험하다!(득템, 가평우리마을 숨겨진 포토존 2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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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홍기 |
날짜 | 2024-10-26 |
조회수 | 740 |
10/25일 브라보 시니어 남자 다락방 순원 전체가 영성 수련회를 가평우리마을에서 가졌습니다. 야외 주차장에 내리니 파란 물감 청평호가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산 허리를 휘감고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폐부에 깊숙이 훅 들어옵니다. 흰색 정장에 빨강 모자를 가지런히 눌러 쓴 가평우리마을 주위로 아침 햇살에 이슬 안개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예배 처소인 3층 체육관에 들어서며 먼저 오신 곽목사님과 반갑게 악수를 합니다. 류목사님의 찬양(점)과 곽목사님의 인생 3막 말씀(선)이 오늘 영성 수련회의 방향을 명확히 그어 주시네요.
사전에 우리마을을 방문하셨던 조집사님을 따라 경치 좋은 곳에서 순원들과 단체 사진을 서너 장 찍고 내려 오는데 방향을 바꾸어 다시금 비탈길로 안내하여 찾은 곳은 바로 작은 예배당입니다. 앞 면에 십자가만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첫마디 기도,
“주님, 가평우리마을은 거룩한 낭비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곳이 하나쯤은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마을이 지어지는 동안 불평했던 점을 용서해 주세요.”
순간, 한 동안 풀리지 않았던 ‘라마 나욧’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다윗을 잡겠다고 쫓아 갔던 사울이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던 라마 나욧.(사무엘상 19:24)
흰 와이셔츠 입고 나서니
벗으란다
남방에 니트를 입으란다
가평에 하나님 뵈러 가는데
흰옷을 입고 가려고
그동안 너무 험악한 옷을 입어서
목사님도 가평 갈 때
티셔츠 입고 가
알았어!!
(가면서 핸드폰만 잡지 말고)
주님 동산에 다다르니
산기슭 물안개 흰옷으로
온몸을 감싸 주시는군요
득템, 가평우리마을 숨겨진 포토존 2 곳
올려주신 사진은, 자주 걸어다니던 곳인데도 새롭게 느껴지네요.
사진 보며 함께 힐링을 합니다 ^^ (2024-10-28 22:19 )
올려주신 시의 글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주님 동산에 다다르니
산기슭 물안개 흰옷으로
온몸을 감싸 주시는군요
저 또한 가평우리마을에서
주님의 안아주심과 포근하고 따듯한 품을 경험하였습니다.
인생3막을 아름답게 열어가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2024-10-31 1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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