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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구절은혜나눔] 260806 시편 11편 - 너희가
글쓴이 송현석
날짜 2026-08-07
조회수 1962

본문 개요

시인은 악인들의 공격으로부터 도피하라는 조언에 맞서, 하나님께서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을 미워하신다는 확신으로 응답합니다.


오늘의 한 구절

[개역개정]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새번역]

3 기초가 바닥부터 흔들리는 이 마당에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4 주님께서 그의 성전에 계신다. 주님은 그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 주님은 그의 눈으로 사람을 살피시고 눈동자로 꿰뚫어 보신다.


한 구절 묵상

시간 속을 살아가는 인생은 유한하기에 불확실함을 숙명처럼 안고 걸어갑니다. 우리가 딛고 선 삶의 터가 흔들리는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알지 못한 채 방향을 잃고 무너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 무너짐의 자리에서, 흔들리는 인생 터전이 아닌 하나님을 향해 시선을 들 때, 비로소 우리를 향해 오래도록 머물러 있는 그분의 깊은 시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영원에 거하시는 주님께서 유한한 시간 속으로 건네신 그 시선은, 요동치는 현실 가운데 주저앉지 않고 견고한 믿음의 걸음을 지탱하는 토대가 됩니다.


묵상질문

1.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주신 교훈 또는 감동은 무엇인가요?


제 11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터가 무너졌으니 의인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

   -나의 기준, 세상과 인간의 관점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상황과 조건을 나의 주관적 느낌과 세상과 사람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있는 '너희'

   -이렇게 다윗은 자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기준과 인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존재라는 분명한 선을 '너희'라는 지시어, dexis  체계로 분명히 명시하고 있음

   -너희의 세계는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소용없다고 인식하고, 너희의 지식과 경험에 의거하여 가장 크고 든든해 보이는 산으로 도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객관적이고 경험적인 진리로 삼는 세계

   -너희의 세계는 결국 악인이 이기며 마음이 바른 자가 어두움에 처하여 악인의 화살을 맞는 세계

   -너희의 세계는 여호와께 피한 의인의 터가 무너지는 세계

   -너희의 세계는 결국 의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의인이 무력한 세계

   -다윗은 시편 11편에서 세상과 사람들의 온톨로지, 즉, 세계관과 여호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본질과 진리가 충돌하는 현장을 그려주고 있음. 일개 세계관, 사유의 결과물인 세계관과 진리가 충돌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진리가 아닌 세계관이 소멸하게 되어 버림. 당연한 결과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다윗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받은 지혜로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분석철학자들과 관념론자들과 현상학자들이 논의하던 세계의 본질과 세계관과 진리의 관계를 이 짧은 시편으로 그대로 펼치며, 모든 진리의 창조자이시며 온 우주의 창조자이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절대성을 드러내고 있다 느낌

   -과연 인식하는 대상의 속성과 대상의 본질은 같은 것인가? 그 속성들이 과연 나를 대상의 본질로 이끌 수 있는가? 나는 과연 진리를 인식하고 또한 만들어낼 능력과 지식과 경험이 있는가? 영원하지 못한 존재에게 있어 객관적이고 경험적 진리란 과연 진짜 진리인가?

   -나의 여호와께서 내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다윗이 노래하듯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이라 노래할 수 있는 이미 끝나버린 행동의 결과를 오직 그의 섭리로 이루시는 것이라 묵상. 그렇기에 여호와께 피하는 동작이 이미 끝나버린 시제를 사용하고 있음. 그리고 그 주체는 나의 육신이 아니라 나의 영혼 

   -보이지 않는 나의 영혼이 어떻게 여호와께 피하였는지 알 수 있나? 객관적으로는 전혀 알 수 없음. 오직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그와 나만이 아는 진실 

   -그렇다면 이 사실과 진실은 주관적인것일 뿐인가? 나의 정신승리일 뿐인가? 그렇지 않음. 왜냐하면 나는 그런 정신승리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무능하고 무지하고 스스로 속이는 존재이나, 나와 관계를 맺고 계신 분이 바로 절대자,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 

   -절대자이자 전지전능하신 분이시자 온 우주의 창조자에게 더 이상 객관과 주관의 경계는 없음. 그의 말은 반드시 현실과 진리가 되기 때문. 그렇기에 나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그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말씀과 섭리가 곧바로 나의 현실이자 내 삶의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는 진리가 되어 세상과 인간의 객관성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되는 것

   -오늘 시편 11편에서 다윗이 노래하는 이 진리로 그는 전지전능하신 여호와에 속한 자신과 세상과 인간을 '너희가'라는 단 한 마디로 구별하고 구분하고 분리하고 있는 것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여호와의 현실, 즉, 온 우주의 본질을 노래하고 있는 다윗

   -여호와의성전은 그가 계신 모든 곳을 의미. 그렇기에 온 우주에 편만하시고 편재하시는 여호와께는 그가 지으신 온 우주과 그 바깥이 모두 그의 성전이며 내가 성경에서 읽고 지금 보고 있는 모든 우주 내의 성전을 본래 성전의 모형들일 뿐

   -내가 하늘이라 부르는 대상의 본질과 실체를 아직도 현대 과학은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다윗이 노래하는 하늘은 곧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의미하는 것

   -그러나 여호와는 그냥 존재만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전지전능하신 그의 능력으로 그리고 나에게 그의 형상을 따라 지어주신 눈과 같은 바로 그의 눈으로 나를 살펴 보시고 나의 본질과 상황을 꿰뚫어 보고 계시는 것. 그리고 그를 통해 나의 마음까지 모두 파악하고 계시다는 진리를 다윗은 노래하고 있음

   -절대성과 전지전능하심을 이렇게 간결하고도 완벽하게 정의내리며 동시에 그를 찬송하는 시인을 나는 이제껏 본 적이 없음. 왜냐하면, 이는 다윗의 마음과 생각 속에 자리잡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산물이기 때문.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이렇게 지혜가 넘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나에게도 이런 지혜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게 됨. 더 이상 세상의 초등학문에 메이지 않고 온 우주의 창조자의 생각과 마음에 연결되는 지혜를 지닌다는 것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여호와의 정체성은 그의 전지전능하심으로 의인과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구분하시는 분

   -이 정체성은 오직 거의 전지전능하심을 전제로 하고 있음. 그렇기에 인간과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존재

   -동시에 하나님이 되고 싶어하는 죄성이 본성인 내게는 또한 역설적인 롤모델, 닮고 싶은 존재이시기도 한 분이 바로 그의 정체성

   -나라는 죄인, 죄성이 본성인 나는 이런 괴리와 분열 속에서 괴로워하며 진리를 찾고자 노력하나,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진리를 느낄 수도 알아 볼 수도, 더더군다나 만들 수도 없는 존재

   -여호와의 정체성을 내게 던지며 다윗은 바로 죄인인 나의 정체성을 같이 드러내서 비교대조하고 있는 것이라 느낌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여호와의 정체성과 본질로 이루시는 일들

   -여호와께서는 실행을 주저하시는 분이 아니심. 주저하실 이유도 전혀 없으신 분

   -그렇기에 그는 항상 즉시 행동에 돌입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바로 그런 즉시의 삶이셨음을 어제 수요예배 설교 본문이 드러내고 있음

     마태복음 14장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이는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시는 진리. 그들에게 이미 준비된 것은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

*태우는 바람이라는 기록이 내게는 매우 과학적인 현상의 기록처럼 느껴짐. 바로 물질의 네 번째 상태, 즉, 기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니고 고체도 아닌 플라즈마의 상태를 기록한 것처럼 느껴짐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다시 여호와의 본질로 돌아오는 다윗. 시편 11편의 마지막을 닫는 분은 바로 여호와 우리 하나님, 그는 의로우신 분이시라는 절대적 진리는 드러내며 오직 정직만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전제 조건임을 기록하는 다윗

   -그렇다면, 나는 과연 여호와의 얼굴을 뵈올 수 있겠나? 절대 불가능. 나는 거짓의 아비의 자식이기 떄문

     요한복음 8장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여호와의 얼굴을 뵈올 수 있겠나? 내게는 7절 직전 악인에게 일어날 6절이 이 순간 의미깊게 다가옴. 그의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에 나의 옛 사람이 죽어버리면 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렇기에 내게는 시편 11편의 결론이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라 느껴지는 것

2. 하나님의 시선에 기대어, 오늘 내가 다시 내딛어야 할 견고한 믿음의 걸음은 무엇인가요?


예배와 말씀 묵상과 기도와 찬송과 감사가 내 삶의 유일한 목적이요 의미요 이유가 되는 것. 오직 이것들에 전심전력으로 전념하는 것. 이를 통해 오직 여호와 우리 하나님만이 나의 상급이심을 내 삶으로 확증하는 것


심정이 통하는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저의 시선이 흔들리는 인생 터전이 아닌, 변함없으신 주님에게만 고정되기 원합니다. 주만 바라보며 담대히 믿음의 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함께 기도 - 복지재단사무국

사무국에서 섬기는 모든 손길들에게 지혜와 섬김의 마음을 더하여 주셔서 맡겨진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언제나 저의 삶에 즉시 섭리하시는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와 눈길 안에서만 살아내는 오늘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 오늘을 살아내며 오직 아버지의 이름만이 제 삶 속에서 빛나 영화롭게 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존귀케 되는 삶이 되도록 제게 힘과 용기와 지혜와 기쁨과 사랑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거짓과 교만을 불과 유황와 태우는 바람에 날려 주시고 오직 그리스도의 심장이 제 가슴 속에 뛰도록 성령님께서 떠나지 마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blog.naver.com/joeyh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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