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찬수 목사님.

 

죽전2남 다락방 소속 성도 김기찬집사입니다.

이렇게 목사님과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다름이 아니고요,

우리교회에 처음으로 방문하여 오시는 분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불교 신자였지만 어제 분당우리교회에 처음 오셔서 예배를 드린 분이 있었는데요,

우리교회가 아닌 다른 교인분들의 전도로 인하여 제 아내를 통해 우리교회로 올 수 있게 된 분입니다.

 

다 무르익은 열매였고 추수만 앞둔 준비된 영혼이라 할수 있는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지켜보던 저희 부부가 느낀 아쉬운 점이 있어서 건의를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 

 

다른 것이 아니고 저희 교회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 대한 환대의 부분입니다.

 

처음 저희 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새생명축제를 제외한 기간에는 환대의 경험을 잘 받을 수 없는것 같습니다.

새생명축제 기간동안에는 저희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배려와 환대가 참 인상적인데요,

그 기간의 끝나고 나면 그런 환대를 잘 느낄 수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교구 목사님을 통하여 확인한 바로는 새생명축제 기간 외에는 우리교회를 처음 방문한 사람에 대한 본당의 자리 배정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 교회에 방문한 사람으로써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낮설고 어색한 장소이며, 특히 다른 종교를 다니던 사람에게는 더 그러한, 모든 것이 머뭇거려지는 상황이 될 겁니다.

그럴때 교회에서의 환대를 경험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열게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는 이부분이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저희 성도들도 본당에서 예배드리는 것과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하물며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는 더 큰 차이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당에 들어가려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존 성도들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처음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존 성도들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차에서부터 본당에 들어갈 수 있는 것까지 교회가 배려의 모습을 처음 오신 분들에게 보여 준다면,

이러한 환대의 모습을 통하여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다른 어떠한 것보다도 한 생명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모든 예배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생명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모든 기간에서 한 생명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내용을 정리하면,

 

평상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전도되어 처음 교회를 방문할 때,

 

1. 사전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의 차량번호와 이름을 교회에 알리면

2. 주차시 주차부 봉사자분들의 안내를 받고,

3. 우선적으로 본당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배부 봉사자분들의 안내를 받아 환대를 경험하게 한다.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 진다면 한 영혼을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 일을 잘 이루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 이점을 한번 고려해 주실 수는 없는지 건의를 드리며, 이에 대하여 회신을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