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도님들.

저는 신성철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예수님 주변에서 맴도는 나약한 신앙을 가진 자였습니다. 작년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누구에게도 기대거나 말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주님을 찾고 기도하게 되었고, 주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저의 상처와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시며, 매일 새벽 드리는 기도에 뜨거운 위로와 마음의 평안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주님을 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며 회복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1부 예배를 드리고 출차를 위해 차에서 기다리던 중, 출차 대기 중인 차들의 사이드 미러를 아무 말 없이 하나하나 닦아 주시는 주차 봉사 성도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내리는 눈을 보며, 차 안에서 출차만 기다리던 제 자신이 너무도 이기적으로 느껴져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동안 봉사의 마음이 있었지만, 제 여건상 고정적인 봉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변명으로 주저하며 몇 번이나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중, 성도님들께 제 고민을 나눈다면 저에게 맞는 봉사를 추천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을 요청드리는 마음으로 이 게시물을 남깁니다.

제가 고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새벽 5~7시와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7시 반 이후입니다. 혹시 제가 섬기거나 나눌 수 있는 봉사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