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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을특새 은혜나눔] 저는 교회를 떠났던 탕자, 요나와도 같았던 청년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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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태윤 |
날짜 | 2024-10-01 |
조회수 | 384 |
샬롬!
특새 첫날과 둘째날을 통해 너무나 큰 은혜를 받고있는 최태윤 형제 입니다.
세상의 기준에선 이젠 청년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우리 교회에선 청년으로 불려지고 있어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2청년부에 속해 현재 새가족반을 2주차까지 들은 87년생 청년이기도 합니다.
사실 서두에 2청년부 새가족반임을 밝혔던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 목사님의 광고 중 카풀게시판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들으며 제가 2청년부 소속이라고 적었으나
아직은 새가족반임에도 2청년부 소속이라고 적는게 맞는지에 대한 걱정과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였다면,
둘째는 제가 9년만에 다시 하나님 앞에, 분당우리교회로 다시 돌아온 탕자와도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제적되어 9년만에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탕자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가나안 성도 시절을 지나 분당우리교회로 들어와 분당우리교회 교인이 되어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던 당시 청년1부의 속했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던 시기에 직장에서의 권고사직과 비크리스쳔과의 교제는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를 멀게 만들어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을 찾지도, 교회를 나가게 되지도, 기도를 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제 스스로가 얼마나 교만스러웠던지 "그래도 난 크리스쳔이야!" 라는 마음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찾지 않고, 교회를 안나가면서도 그저 다시 교회를 나갈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단순한 헤프닝 처럼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믿지 않는 선장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하물며 제비뽑기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셨던 것 처럼
도파민에 중독 된 세상의 사람과 동일하게 평소와도 같이 보는 유튜브를 통해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멀리 떨어져 지내왔는지를 깨닫게 되어 몇 날 며칠을 눈물로 지새우며 회개하고 기도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찾은 분당우리교회의 본당,
그리고 다시 찾은 분당우리교회의 드림센터...
변한 듯, 변하지 않은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안아주심을 느끼고 손잡아 주심을 느끼는 포근한 마음을 느끼며
나의 인간된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느끼고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특새의 주제인 요나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제 모습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나안 성도 생활 전, 전 그냥 멋지고 점잖은 크리스쳔이라는 생각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제자훈련을 받고, 그렇게 리더로서, 그렇게 주일학교 선생님으로서 섬기며 지내왔으나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성경일독을 한번도 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나 제자훈련 받은 사람', '나 그 교회 다니는 사람' 이 생각이 더 크며
가족이나 친구에게 그걸 자랑하고 다니는 외식의 신앙생활을 하고 살았으니깐요.
오늘 말씀처럼 사실 답은 간단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저 니느웨로 뱃머리를 돌려 돌아갔으면 되는 일이었으나
외식에 빠진 주님의 자녀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따라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9년이라는 시간을 말이죠.
성경적인 지식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번 특새를 통해 주신 요나서의 말씀은
성령님께서 저에게 많은 깨움과 울림을 주시기에 충분했고, 성경말씀을 몇 번 아니 몇 십번을 더 읽으며
말씀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며 특새를 전참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 등록한 2청년부에서 다시금 교적정보를 적으며 새가족리더를 통해
그 전에 분당우리교회를 언제쯤 나왔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길어야 3-4년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거진 10년이라는 시간을 떠나 있었더라구요.
세상의 미혹과 유혹은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사단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면 하나님을 떠나있는 오랜 시간 마저
'너 떠난지 얼마 안됐어. 더 즐겨.' 라고 느끼며 마치 하나님과의 단절이 얼마 안된 것 같은 착각을 주기에 충분 했습니다.
이제 그런 사단의 유혹들을 떨쳐내고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와
다시 돌아온 탕자와도 같은 마음으로, 그리고 다시금 깨우친 요나의 마음으로
이번 특새를 기대하고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지금껏 받은 기도의 사랑을 보답하고자 인천에서 오는 길에 카풀을 하게 되었고,
인천에서 함께 오는 성도님은 없지만 카풀요청 글 중에 어르신의 새벽길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성남에서 오시는 어르신과 함께 카풀을 하며 특새의 은혜를 함께 누리고 있는 중 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마음이 더욱 커져
하나님께 더욱 말씀과 사랑으로 나아가며
사랑은 절대 지지 않음을 제 스스로도 세상앞에서 보여지게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찬수 담임목사님,
2청년부 조현진 목사님과 최승범 전도사님,
저와 함께 카풀로 와주시는 권사님,
그리고 우리 교회 성도 모든 분들과,
마지막으로 우리교회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 말씀을 전하며
특새기간 받는 은혜를 더 나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는 엄마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쪼금은 알 것 같습니다. 잘못한 아들이 제 눈치를 봐도 맘이 안좋고 용서가 되는데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기까지 한다면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마음이 들지요. 잠시 방황하셨던 그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사랑으로 함께 하셨음을 믿으며 이제는 옛적 일을 생각하지 않는 하나님 말씀 잘 듣는 착한 형제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머릿 속에 지우개 하나 키우세요^^
인천에서 새벽을 가르며 달려오셔서 카풀까지 해주신다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2024-10-02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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