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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을특새 은혜나눔] 송림고 출신 항해선교사를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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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효순 |
날짜 | 2024-10-01 |
조회수 | 377 |
지난주에 타국에서 우연히 열정적인 젊은 ‘항해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항해선교사는 어떤 선교를 하냐고 물어보니, 한국과 동남아를 오가며 물류를 운반하다가, 정박된 항에서 정박기간 가방을 메고 홀로 복음들고 험한 산을 넘어 선교지로 향해 선교를 간다고 합니다. 선교지는 주로 미얀마라고 합니다. 자신을 27살인 3등 항해사라고 소개하더군요.
20명의 선원 중 10명은 한국인, 그리고 크리스쳔은 자신 혼자이며, 선상에서 매일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떠 분인지 여쭤보았습니다. “이곳이 적막하고 고요하나, 이 곳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곳이니, 하나님의 임재를 확실히 느낀다”다고 합니다.
얘기 도중 분당 송림고 졸업생임을 알게 되었고, 저는 분당우리교회 교인임을 알리자, 둘이 얼싸앉고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고등학생때 야자시간에 예배중인 본당을 바라보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름을 대며 분당우리교회 친구들을 얘기합니다. 저의 지갑이 열렸습니다. 너무 기특한 청년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분당에서 다시 볼 날을 기대하며 연락처를 나눴습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그 청년이 생각났습니다. 부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목표지점을 향해 직진하도록 기도합니다. 부디 더 큰 나이가 되어도 다시스행이 아닌 니느웨행으로 선수를 돌리는 더 큰 어른이 되길…